한국일보

탈북민 자녀 장학금 마련 바자 성황

2015-10-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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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자녀 장학금 마련 바자 성황

탈북민자녀 장학기금 마련 바자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탈북민 자녀를 위한 장학금 마련 바자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한우리장로교회에서 열렸다.

남가주한인여성목사회(회장 강지원 목사)와 엔키아선교회 공동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바자회에서는 남가주 지역에 거주하는 20여 탈북민 가정의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여성목사회 회장 강지원 목사는 “LA 지역에 거주하는 100여명의 탈북자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위로하고, 장학금이 필요한 19명의 학생들이 소망과 용기를 갖고 힘차게 일어나도록 바자회를 시작했다”며 “성금 전액은 탈북민 가정 자녀들의 장학기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키아선교회 총무 김영구 목사는 “이번 바자회를 위해 후원금과 물품을 기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린 아이가 가져 온 보리떡 다섯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가 예수님의 손에 들려졌을 때 기적의 씨앗이 된 것처럼, 이 자리에서 모은 작은 정성들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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