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가을 화장품 키워드는 ‘항산화’

2015-10-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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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 자극으로 인한 피부 손상 보호”

올가을 화장품 키워드는 ‘항산화’
최근 화장품 업계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항산화는 피부와 신체 노화를 촉진시키는 인체의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해주고 예방해주는 활동을 의미한다. 각 브랜드는 특히 큰 일교차로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는 환절기를 맞아 피부 건강을 위해 항산화가 필요한 점을 내세우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키엘은 이달 초 항산화 효과가 있는 10가지 식물성 오일을 한 병에 담은 ‘항산화 컨센트레이트’를 출시했다.

해바라기씨, 생강 뿌리, 오렌지 껍질, 자몽, 타마누, 로즈힙, 카놀라, 코리앤더, 아세롤라 체리, 스쿠알란 등 10가지 성분이 들었다.


이 제품은 오일 타입의 고농축 에센스로 피부 장벽을 강화해 외부 자극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보호한다고 키엘은 설명햇다.

비오템은 강력한 항산화제인 아스타잔틴 성분과 8가지 식물성 성분을 함유한 ‘리퀴드 글로우 만능 오일’을 선보였다.

아스타잔틴은 심해에서 찾은 레드 알개(해조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비타민E보다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피부 속부터 건강하게 가꿀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비타민 A와 E가 함유된 살구씨 오일, 비타민 C가 함유된 오렌지 껍질 오일과 로즈힙 오일, 오메가 성분이 함유된 시계꽃 오일 등이 들어 영양, 탄력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비오템의 설명이다.

꼬달리는 ‘폴리페놀 C15 프로텍트 크림’을 출시하고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를 보보호해주는 항산화 모이스처라이저(보습제)로 홍보하고 있다.

꼬달리는 이 제품에 대해 “스트레스, 공해, 자외선 등 활성산소 요인에 노출된 사람을 위한 낮 전용 제품으로 자외선과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며 “히알루론산(자기 무게의 1천배에 달하는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성분)이 수분을 채워주고 오렌지버터가 건조한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도 모란꽃의 항산화 효능을 담은 ‘더 사가 오브 수 가인 에센스’를 내놨다.

LG생활건강은 “피부가 가장 건조한 세안 후 10초 안에 피부 속 수분을 채워주는 에센스”라며 “모란에 담긴 피오니플로린 성분에 대해 10년간의 연구를 거쳐 유효 성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저온 추출법을 도입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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