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맘(MOM) 편한 아파트 ‘인천가좌 두산위브’

2015-10-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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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보 통학권 아파트, 자녀 통학시간 단축 및 안전해 장점

▶ 학군 수요로 집값 상승률도 높아 신규분양 관심 가져볼만

맘(MOM) 편한 아파트 ‘인천가좌 두산위브’

주변 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있는 아파트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가좌 두산위브’ 단지의 조감도.

학부모 주택 수요자들은 초·중·고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를 눈여겨볼 만하다. 자녀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여건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학교 위치로 생기는 다양한 심적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으로 적잖은 시간이다. 그래서 자가로 거주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녀의 교육기간이 끝날 때까지 한곳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2014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가 가구의 평균 거주기간은 11.2년으로 교육과정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도보권에 학교가 갖춰지지 않으면 사실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은 마음고생이 만만치 않다. 어린 자녀의 경우 직접 데려다 줘야 해서 바쁜 아침과 저녁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적잖게 걸리는 통학시간 때문에 자녀의 안전사고나 범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 마음을 졸이기도 한다. 특히 최근 같이 맞벌이 부부가 많은 시대에는 자녀의 통학거리가 멀수록 학부모들의 부담이 더욱 크다.

때문에 주변 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있는 곳은 보다 높은 가격을 주고서라도 장기간 거주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매매가 상승률이 지역 평균을 웃돌곤 한다. 예컨대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광장 힐스테이트는 직선거리 500m 정도에 초교 2곳, 중학교 2곳, 고교 1곳이 모두 자리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매매가 상승률은 최근 1년(2014년 9월~2015년 9월)간 약 7.7%(2458만 원→2662만 원)에 달한다. 반면 동기간 광장동의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3.5%(1910만 원→1979만 원)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학교는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추가로 지정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신도시 등과 같은 곳의 경우 통학환경이 좋은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12년 동안 지역의 학부모들과 교류와 또래와의 교감을 꾸준히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커뮤니티형성이나 정서안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장점이 많아 관심을 둬볼 만하다“고 말했다.

인근에 학교가 있는 단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때에 인천 서구 가좌동에서 가좌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선보이는 ‘인천가좌 두산위브’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두산건설이 10월 인천 서구 가좌동에서 가좌주공2차를 재건축한 ‘인천가좌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1757가구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8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와 인접한 가좌초, 가정초, 제물포중, 동인천여중 등을 포함한 인근 11개 초·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통학여건이 우수하다.

인근에 있는 경인고속도로 가좌IC를 통해 서울은 물론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2016년 7월,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석남선 연장(2020년 예정)도 예정돼 있어 지하철을 이용한 대중교통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두산건설 분양관계자는 “인천 서구는 2007년 이후 청라지구나 가정지구, 검암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 위주로 공급이 이뤄졌으나 구도심인 가좌동에서는 2005년 분양한 한신휴플러스 이후로 공급이 전혀 없는 상황으로 10년 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에 관심이 높다”며 “주변으로 노후화된 아파트 단지들이 많아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분양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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