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형 연예기획사 FNC, 17일 뉴욕서 글로벌 오디션
▶ 한국일보 후원
이달 17일 맨하탄에서 열리는 글로벌 오디션 행사 홍보차 13일 본보를 방문한 FNC 엔터테인먼트의 김현민(오른쪽), 탁윤지 캐스팅 담당이 자사의 가수들이 친필 서명한 앨범을 들어 보이며 스타지망생들의 오디션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한국의 3대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FNC 엔터테인먼트가 한국일보 후원으로 이달 17일 맨하탄 32가 소재 ‘본스타 트레이닝 센터(38 West 32nd St. #404)’에서 한류스타 발굴을 위한 글로벌 오디션 행사를 개최한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의 K-POP 스타들을 발굴하고 유재석, 정형돈 등의 유명 MC들이 소속돼 있는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및 타인종 스타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보컬•댄스•연기•모델•악기 등 5개 분야에 걸친 오디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 FNC 본사에서 뉴욕을 직접 찾은 김현민, 탁윤지 캐스팅 담당은 13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스타를 꿈꾸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끼와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하려고 올해부터 뉴욕을 비롯해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오렌지 카운티 등 미주 5개 도시에서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부 지역에서 앞서 실시한 세 번의 오디션에서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 참가자들도 큰 열의를 보여줬다"며 "뉴욕에서도 이미 200명 이상이 온라인으로 참가 접수를 마친 상태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니 꿈과 열정을 겸비한 재능 있는 지망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디션에서 보컬 지원자는 무반주 노래 한곡을 준비해야 하며 악기 연주자는 악기를 지참해야 한다. 배우는 1분 정도 자유연기를 하게 되고 모델 지원자는 워킹모습과 포즈 3개를 준비해야 한다.
국적과 성별에 상관없이 12~24세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최종 선발되면 FN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할 기회가 주어져 한국 연예계에 진출하게 된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SM과 YG에 이어 업계 매출 3위에 오른 바 있다. ▲문의: global-audition@fncent.com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