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시작을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시작하는 한인들이 많다. 그렇다면 커피는 하루에 몇잔 마셔도 될까?

전문가들은 하루 3~5잔까지는 적당하다고 보고 있다. 연방식품의약청(FDA)에 따르면 커피 5잔에는 약 40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임신하지 않은 성인은 400 mg까지 카페인 섭취를 해도 괜찮다.

사실 커피에 관한 연구들은 다양하게 쏟아진다. 커피 성분이 건강에 도움된다는 연구도 나오지만, 커피 마시는 습관이 모든사람에게 건강한 것은 아니라고 보는 전문가들도 많다.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커피를 적당하게 마시면 뇌와 심장 건강에 도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커피에 들어 있는 파이토캐미컬(phytochemicals) 때문에 제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보고도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를 많이 마시면 혈압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킨다. 특히 경계성 고혈압이거나 고혈압 환자는 커피의 카페인이 혈압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커피는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을 올리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커피를 평소마시지 않는다면 굳이 찾아서 마시기를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