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세대 이끌 설교자는 누구?

2015-10-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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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신학대 연합 설교 페스티벌 개최

차세대 이끌 설교자는 누구?

설교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신학교 총장 및 관계자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제개혁대학교(총장 박헌성 박사), 그레이스미션대학교(총장 김광신 박사), 미주성결대학교(총장 류종길 박사),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 박사), 베데스다대학교(총장 정인욱 박사), 에반겔리아대학교(총장 신현국 박사), 월드미션대학교(총장 송정명 박사) 등 7개 신학대학교 대표들은 지난 7일 월드미션대학교 컨퍼런스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제1회 남가주 신학대학교 연합 설교 페스티벌 개최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의 주관을 맡은 미주장신대의 이상명 총장은 “설교의 표절 문제 등으로 혼탁해진 한국과 이민 교계에서 올바른 본문 해석과 진정한 말씀의 선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첫 번째 페스티벌에는 7개 대학이 참가하지만 다음 대회에는 아주사퍼시픽대학교와 풀러신학교 등 주류 신학교까지 지경을 넓혀 한국어 뿐 아니라 1.5세와 2세 영어권 신학생들도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주성결대학교 총장 류종길 박사는 “남가주 주요 신학대학교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민교회의 미래를 위해 함께 토론하는 자리는 이 자리가 처음일 것”이라며 “설교페스티벌은 교단간 신학적 차이를 토론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독특함을 이해하는 긍정적인 자리가 되어 이민교회의 찬란한 역사를 계속해서 계승해 갈 차세대 지도자들을 세우는 일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설교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신학교는 자체 설교대회를 거쳐 대표 학생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이들 총 7명의 설교자들은 11월7일 오전 9시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김경진)에서 결선을 갖게 된다.

설교 본문은 빌립보서 3장 10-16절이며 각자 15분씩 설교하게 된다. 심사기준은 전달력과 열정, 정확한 본문 주해, 설교의 구성, 삶과 교회 현장의 적용성 등 4개 항목별 25점씩 총 100점 만점의 엄중한 심사를 거쳐 순위가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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