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자 작가 뉴욕대 강연
2015-10-07 (수)
김수자 작가의 비디오 작품 ‘바늘여인’.
세계적인 비디오 작가 김수자씨가 뉴욕대(NYU) 동아시아학과 초청으로 8일 오후 6시 뉴욕대에서 초청강연을 한다.
‘보따리 작가’로 유명한 김 작가는 뉴욕 뿐 아니라 유럽, 한국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트럭에 산더미처럼 쌓아 올린 보따리 꼭대기에 앉아 그간 살아왔던 전국의 마을과 도시를 따라 11일간 2727㎞를 이동한 기록 ‘떠도는 도시들: 보따리 트럭 2727㎞’(1997)으로 이름을 알렸다. 세계적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와 후한루의 기획으로 베니스에서 열린 전시 ‘떠도는 도시들’에 출품됐다.
이어 ‘바늘여인’(1999∼2001) 시리즈에선 관객으로부터 등을 돌린 채 도쿄•상하이•멕시코시티•델리 등 세계 8개 대도시 군중 한가운데 서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간 뉴욕 현대미술관(2001), 리옹 현대미술관(2003∼20044),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크리스탈 팰리스(2008)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장소: Tisch School of the Arts, 721 Broadway, 6th floor, Room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