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특별후원 ‘뉴욕한인영화제’
▶ 15일 CUNY. 24일 와이스호텔 시네마서 상영
올해 뉴욕한인영화제 상영작들. 위에서부터 개막작인 김대실 감독의 다큐멘터리 ‘People are the Sky’와 폐막작인 베라 브루너-성 감독의 벨라 비스타.
한인 영화인들의 축제 ‘뉴욕 한인 영화제’(Korean American Film Festival•KAFFNY)가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이달 15일 맨하탄 34가 소재 뉴욕시립대 대학원센터(CUNY Graduate Center)와 24일 브루클린 윌리엄스 버그의 와이스 호텔 시네마에서 열린다.
올해 9회를 맞은 뉴욕 한인 영화제는 한인 2세 중심의 작품들을 상영하는 뉴욕 최초의, 유일한 영화제로 2007년 단편영화제에서 출발, 해마다 주목받는 미주지역 등 해외 젊은 한인감독들과 한국 감독들의 작품들을 꾸준히 미국 관객들에게 소개해왔고 한국 영화인들 뿐 아니라 외국 감독들의 작품까지 두루 다루며 한인 영화들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2015 뉴욕한인영화제는 뉴욕등 미국 뿐 아니라 세계 영화계에서 활약중인 한국 및 한인 감독들의 최신 장•단편 영화 20편을 상영한다.
올해에는 15일 맨하탄 34가 소재 CUNY 대학원센터 프로샨스키 오디토리엄에서 미동부 첫 상영작인 김대실 감독의 다큐멘터리 ‘사람들이 하늘이다’(People are the Sky)를 개막작으로 상영한 뒤 24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 유행의 탄생지인 브루클린에서 장•단편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품 상영
영화제 첫날인 15일에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주류 사회에서 억압받고 외면당하는 소수계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김대실(Dai Sil Kim-Gibson) 감독의 다큐멘터리 ‘사람들이 하늘이다’(People are the Sky)를 오후 6시30부터 10시까지 상영한다,
.김 감독은 1990년 이민자의 나라로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운명을 지닌 미국을 담은 ‘아메리카 비커밍’(America Becoming)을 시작으로 LA 4.29 폭동을 다룬 ‘사이구’, 사할린 한인동포들에 대한 ‘잊혀진 사람들-사할린의 한인들’, 정신대 여성문제를 파헤친 ‘침묵의 소리’, 1921년 멕시코 유카탄에서 이주한 한인들의 이슈를 카메라에 담은 ‘모국 등 선 굵은 사회 고발성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발표해왔다.
영화제 개막작인 ‘사람들이 하늘이다’는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난 그가 우여곡절 끝에 북한 당국의 허가를 받고 북한 땅을 밟은 후 만난 북한 주민들의 일상의 삶을 들여다본 다큐멘터이다.
영화가 끝난 후 관객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15달러. ▲장소: 365 Fifth Avenue at 34th Street, Proshansky Auditorium, CUNY Graduate Center,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2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서는 캐시디 랙코스 감독의 ‘어게인스트 블러드’(Against Blood), 정수이 감독의 ‘내기억속 내인생’(My Life in Your Memories),제임스 권리 감독의 ‘열쇠공’(Locksmiths), 최지수 감독의 ‘사이클’, 윌김 감독의 ‘웨이팅’(Waiting) 등이 상영된다. 입장료 10달러.
■단편 경쟁부문(SHORTS COMPETITION)
24일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이 끝난 후 5시부터 이어지는 경쟁부문 단편영화 영화 상영에는 마이클 쿠쿠 감독의 ‘어크로스 더 트랙’(Across the Tracks), 진영기 감독의 ‘서니사이드’ 등 4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입장료 10달러.
■폐막작
이날 오후 8시 두편의 단편영화와 함께 영화제 마지막을 장식할 폐막작으로 베라 브루너-성 감독의 장편영화 벨라 비스타(Bella Vista)가 상영된다. 입장료 10달러,
▲ 상영관: Wythe Hotel Cinema, 80 Wythe Avenue at North 11th Street, Willamsburg, Brooklyn
▲영화제 문의: www.kaffny.org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