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T모빌, 고객정보 해킹 당해

2015-10-0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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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0만명 사회보장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

미 대형 이동통신사 T모빌(T-Mobile) 고객 1,500여 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당해 유출됐다고 AP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이번 유출은 T모빌 고객정보를 담은 미 신용평가회사 익스페리언(Experian)의 서버가 해킹당한 데 따른 것이다. 유출된 정보는 2013년 9월1일부터 올해 9월16일까지 가입한 이용자의 고객 이름, 주소, 사회보장번호 등이다. 익스페리언은 은행계좌 등 결제 관련 정보는 해킹당하지 않았으며, 유출된 개인정보가 부당하게 사용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T모빌은 가입 신청 및 기기 구입과 관련한 고객의 정보를 익스페리언측에 보내 신용상태를 파악해왔다.


존 레저 T모빌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정보 유출에 크게 분노하고 있으며, 익스페리언과 관계를 철저하게 검토할 것이지만 현재 가장 큰 관심은 피해 고객에 대한 지원"이라고 말했다.

보안업체인 바스코 데이터 시큐리티의 존 건 부사장은 "해커들이 2013년 대형 유통업체 ‘타깃’ 해킹사건 이후 관련업계의 보안조치가 강화되자 건강보건 등 여타 분야 업체들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해커들이 사회보장번호를 암시장에서 신용카드 번호보다 10∼20배 비싸게 팔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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