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사이드.리틀넥 계좌 소유율 가장 높아

2015-09-30 (수) 12:00:00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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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금융 소외자 비율 조사

▶ 55개 지역 중 가장 낮아

한인 밀집지역인 베이사이드와 리틀넥 지역이 뉴욕시에서 금융 소외자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 소비자국이 29일 2013년 뉴욕시 5개 보로내 은행 서비스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언뱅크드, Unbanked)와 낮은 신용 등급 등의 문제로 대출 등 사금융에 의존, 제한적인 은행 서비스만 받을 수 있는 가구(언더뱅크드, Underbanked) 비율을 조사, 발표한 바에 따르면 베이사이드•리틀넥 지역이 전체 55개 지역 중 이들 금융 소외자의 비율이 가장 낮은 곳으로 나타났다.

베이사이드•리틀넥은 2013년 언뱅크드 가구 비율이 뉴욕시에서 가장 낮은 2.6%였다. 그 뒤를 맨하탄의 스타이브센트타운•터틀베이(3.1%)와 그리니치 빌리지•파이낸셜 디스트릭트(3.3%)가 이었다.


플러싱과 와잇스톤은 4.9%로 7번째로 비율이 낮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전체에서는 11.7%인 총 36만가구가 은행 계좌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비율은 7.7%다.

언더뱅크드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스태튼 아일랜드의 사우스 쇼어(16.0%)로 나타났으며 베이사이드•리틀넥은 16.5%를 기록, 세 번째로 비율이 낮은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플러싱•와잇스톤은 19.2%로 10번째로 이들의 비율이 낮은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뉴욕시 전체 가구 중 언더뱅크 비율은 25.1%다.

또한 소비자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뉴요커 5명중 3명은 충분한 예금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요커의 57.5%는 실직이나 사고 등을 대비, 석달치 수입에 해당하는 은행 예금을 갖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58.4%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다.

또한 뉴요커의 28.8%는 자신이 너무 많은 빚을 갖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5개 보로 중 재정적 불안감이 가장 큰 지역은 브롱스로 주민의 66.6%가 충분한 저축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9%는 과도한 빚을 지고 있다고 여기고 있으며 36.4%가 자신의 재정상태에 불만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재정적 안정감이 큰 지역은 스태튼 아일랜드로 나타났다.

충분한 저축을 하지 못하는 주민의 비율은 45.8%, 과도한 빚으로 부담을 가지고 있는 주민은 26.3%, 재정적 불만을 가진 주민은 22.3%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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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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