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회계 총 342건, 2억7천만달러 전년비 20%↓
뉴욕과 뉴저지에서 영업 중인 한인은행들의 연방중소기업청(SBA) 대출이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 줄었다.
본보가 SBA 뉴욕 디스트릭과 뉴저지 디스트릭의 최근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 회계연도(2014년 10월1일~2015년 8월31일까지) 뉴욕과 뉴저지 한인은행들의 ‘SBA 7(a) Loan’ 대출건수는 총 3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6건에 비해 19.7%(84건)포인트 감소했다. 대출 총액도 2억7,029만8,000달러로 전년 동기 3억3,655만4,000달러보다 역시 19.7%(6,625만6,000달러)포인트 줄었다.<도표 참조>
이 수치는 SBA 뉴욕 디스트릭과 뉴저지 디스트릭의 대출 내역을 합산한 것으로 한인은행가운데는 뉴뱅크가 단연 돋보였다.
한인은행으로는 유일하게 두 지역에서 모두, 전체 상위 10위권에 든 뉴뱅크는 특히 뉴욕 디스트릭에서 1억2,393만6,000달러의 대출 총액을 기록해 대출액 부문,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 JP 모건 체이스의 6,694만7,000달러와 비교할 때도 두 배 가까운 액수로 SBA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뉴뱅크는 뉴저지 디스트릭에서도 3,584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두 지역 합산, 1억5,977만6,000달러의 대출총액을 기록, 지난해보다 2,728만 달러 늘었다. 대출 건수는 총 142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6건 많았다.
2015 회계연도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대출건수가 늘어난 한인은행은 뉴뱅크와 BBCN, 뉴밀레니엄, 윌셔, 우리, 태평양 등 6개였고 노아와 신한 등 2개는 감소했다.
대출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은행은 뉴밀레니엄으로 지난해 5건에 불과했으나 지난 회기 38건을 기록해 약 8배 가까이 증가했고 대출액도 지난해 469만5,000달러였으나 지난 회기 2,535만3,000달러를 기록해 5.4배 증가했다.
BBCN은 건수는 증가한 반면 대출 총액은 줄었다. BBCN은 43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간 35건보다 8건 늘었지만 대출 총액은 지난해 2,221만5,000달러에서 지난 회기 1,874만5,000달러로 347만 달러 소폭 감소했다.
윌셔와 우리는 건수와 대출 총액 모두 증가했다. 윌셔는 35건으로 26건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9건, 우리는 34건으로 23건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11건 늘었다.
대출 총액도 윌셔는 1,366만 달러를 기록해 728만3,000달러를 기록했던 전년도다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우리는 2,967만4,000달러를 기록해 2,063만 달러를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43.9% 늘었다.
지난 여름 포트리에 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동부시장 공략에 나선 태평양은 지난 회기 10건의 ‘SBA 7(a) Loan’ 대출건수에 713만2,000달러의 매출 총액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간보다 소폭 증가했다. 태평양의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은 7건, 546만2,000달러였다.
한편 건수가 줄어든 은행은 노아와 신한으로 각각 36건과 4건을 기록했다. 노아는 지난해 187건으로 최고건수를 기록했으나 지난 회기에 5.2배 감소했다. 액수도 지난해 1억4,293만3,000달러였으나 지난 회기 1,507만8,000달러로 줄어들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최근 주류 은행들과 중국계 은행의 기세가 매섭다”며 “대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SBA 7(a) Loan’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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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