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년들 템플스테이… 발우 공양 등 체험

2015-09-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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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사서 1박2일 열려

테하차피에 위치한 태고사(주지스님 형전)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청년 불자들을 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발우공양, 단주 쓰기, 비명 쓰기 등의 과정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발우공양을 통해 음식에 대한 고마움과 낭비에 대한 반성과 공양시간 동안의 수행을 배웠다. 또 단주를 직접 만들면서 집중력 향상을 했고 죽은 뒤 자신의 비석에 쓸 내용을 작성하는 비명쓰기를 통해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산행을 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 등을 체험하고 태고사에 설치된 사우나에서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토론시간에는 형전 스님이 “행복은 복을 짓는 행을 하는 것”이라며 “다 함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바로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또 “청소년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불교를 동경하는 젊은이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젊은 불자들의 모임’ 민중원 회장은 “오는 10월24일 토요일 오후 4시 와인파티를 가질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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