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연스럽게 풀거나 산뜻하게 묶어보자~”

2015-09-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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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 도와줄 헤어 연출법]

이유 없이 기분이 오락가락하는 가을철, 긴 머리를 싹둑 자르거나 컬러 체인지 등을 통해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기분에 따라 매일같이 펌이나 컷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이럴 땐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풀거나 산뜻하게 묶는 등 가벼운 변화를 줘보자. 평소 고수하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작은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리프레시할 수 있다.


■ 여성스럽게 풀어 내리기


분위기 있는 가을 여성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풀어 내린 헤어스타일을 연출해보자.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헤어는 여성스럽고 청순한 느낌을 준다.

모발 기장이 어깨선을 넘는 롱 헤어를 가진 여성이라면 굵은 웨이브를 넣은 헤어를 추천한다. 굵은 웨이브 헤어는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줘 길게 늘어뜨린 헤어와 잘 어울린다. 또한 앞머리 없이 완성한 롱 웨이브 헤어는 우아함과 페미닌한 매력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어깨 위로 올라오는 짧은 기장의 헤어와 가벼운 컬은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 모발 끝에만 컬을 살짝 넣어 연출하는 C컬 펌은 내추럴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준다. 특히 C컬 펌은 스타일링 방법에 따라 두가지 헤어연출이 가능해 컨셉에 따라 분위기를 달리할 수 있다.

드라이시 모발을 안쪽(인컬)으로 빗으면서 말리면 단정한 헤어가 완성되고, 반대로 모발을 바깥쪽(아웃컬)으로 빗으면서 드라이하면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뻗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 깔끔하게 묶어 연출하기

묶어서 연출한 헤어스타일은 풀어 내린 스타일에 비해 산뜻하고 밝은 인상을 준다. 그중에서도 자연스럽게 묶어 올린 포니테일은 묶음 머리의 대명사라 할 정도로 많은 여성들이 즐겨하는 헤어스타일이다.

발랄한 스타일로 프레시한 기분을 내고 싶다면 웨이브를 살짝 넣은 상태에서 포니테일 헤어를 연출해보자. 컬이 살아 있는 포니테일은 직모인 상태에서 스타일링했을 때보다 더욱 산뜻하고 경쾌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헤어 기장이 짧다면 로우 포니테일을 선택할 것. 짧은 헤어가 주는 귀엽고 상큼한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머리를 목 뒤로 낮게 묶어도 포니테일 특유의 상큼함이 강조된다.

페미닌한 분위기를 포기할 수 없는 여성이라면 반묶음 스타일을 추천한다. 푼 듯 묶은 듯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반묶음 헤어는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여신분위기를 완성하고 싶을 땐 귀를 기준으로위쪽에서 머리카락을 모아 반묶음을 완성하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해야 옆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려 청아한 분위기를 배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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