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염분 메뉴에 ‘경고 레이블’

2015-09-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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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체인식당들 12월부터‘소금통’모양 부착

고염분 메뉴에 ‘경고 레이블’

고염분 메뉴를 나타내는 소금통 모양의 경고 그림.

앞으로 뉴욕시내 체인식당들은 하루 권장량이 넘는 고염분 메뉴에 소금통 모양의 경고 레이블을 부착해야 한다.

뉴욕시 보건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하고 12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뉴욕시는 전국에서 메뉴에 소금통 경고 레이블을 붙이는 최초의 도시가 됐다.

다만 이번 새 규정은 일반 식당이 아닌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체인 식당에만 적용된다. 체인 식당들은 티스푼 하나에 해당하는 2,300㎎ 이상의 나트륨이 함유된 메뉴 옆에 소금통 형태의 경고 레이블을 부착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뉴욕시가 식당 메뉴에서 트랜스지방의 사용을 금지하고, 메뉴 옆에도 열량을 표시토록 한 데 이은 것이다. 고염분 식품은 고혈압,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외식업계는 이번 조치는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뉴욕시 요식업소의 3분의 1은 체인식당이며 이들 메뉴의 10%는 나트륨이 권장량인 2,30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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