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이컵 전에 ‘피지 잡아라’

2015-08-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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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이 강한 여름철은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 계절이다. 잠시만 외출해도 피부는 발갛게 달아오르고 쉽게 번들거린다. 공들여 한 메이컵이 쉽게 들뜨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워지고 만다.

온도가 1도 올라가면 피지선의 활동이 10%가량 증가해 모공에서는 보다 많은 피지를 배출한다. 피지가 땀이나 공기 오염물질과 뭉쳐 산화하면 트러블을 일으키고 메이컵의 지속력을 떨어뜨린다. 다른 계절보다 여름철의 피지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한 메이컵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자외선 차단만큼 과잉 피지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 유분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트러블 발생률이 높아지고 메이컵 지속력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피부 유수분 관리의 첫 단계는 클렌징이다. 꼼꼼한 세안은 모공의 확대와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일주일에 1~2번은 피지제거를 위한 딥 클렌징을 해준다.

팩이나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 모공 깊은 곳의 오래된 피지를 없애준다. 코 주변의 블랙헤드는 팩이나 가벼운 각질제거 제품을 이용한다. 평소 세수할 때 따뜻한 물로 모공을 열어 피지를 제거한다. 찬물로 마무리해 모공을 닫아준다. 화장할 때 피부의 유ㆍ수분 균형을 잘 맞춰준다.

베이스 메이컵 단계서 충분한 수분을 주도록 한다. 수분이 함유된 파운데이션, 파우더를 사용해 피부를 촉촉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오일성분을 제거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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