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에게 꼭맞는 상업용 융자준비

2015-07-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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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먼 이 / 메트로 부동산

남가주 한인 이민역사가 100년을 넘어가면서 질적으로 양적으로 눈부신 변화와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우리의 아이들이 당당히 주류사회에 전문직으로 종사하며 새로운 아메리칸 드림의 다음 장을 열어가고 있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발을 맞추어 한인 상권 역시 우리가 알고 있는 코리아타운을 넘어 전 지역으로 확장되어가고 있다.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계획하고 준비하는 데있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자본금 확보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 있어도, 매상이 확실한 믿을만한 매물이 있어도 창업에 필요한 자금이 준비되지 않는다면 현실성없는 꿈으로 끝날 수있다.

주변에서 가장 쉽게 찾는 방법이 SBA융자인데 오늘은 SBA융자란 과연 무엇인지, 신청방법과 각종 조건들을 나누어 보고 창업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SBA 융자는 연방정부산하의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에서 보증을 서주는 융자를 말한다. 연방정부에서 융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만든 일정 가이드라인 안에서 은행권들이 대출을 심사, 결정하고 정부에서는 융자액의 일정부분을(up to 90%) 보증해 줌으로써 은행의 위험을 줄여주고 은행권에 융자를 활성화하려는 의도의 프로그램이다.

거의 모든 한인은행들은 SBA에서 부여하는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PLP Lender입니다. 은행이 아닌 SBA Lender들도 이제는 몇 군데 생겨서 더 좋은 조건으로 경쟁을 하고 있다.

일반 상업용 융자와 다른 주의사항도 몇 가지 있다.

첫째로 SBA 론에서는 구매자나 창업자가 본인의 투자금이 어디서 나왔나를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어야한다.

빌린 돈이나 출처가 불확실한 자금은 더 많은 질문을 만들고 문제가 된다. 한국에서 송금을 받는 경우에도 정확한 출처를 증명할수 있어야 한다.


둘째, 크레딧 관리가 중요하다. 셋째, 모든 론이 다 그렇지만 특히 SBA 론 심사에서는 유형이나 어떤 특징적인 양식이 문제가 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관련된 사항으로 백그라운드검사가 있다.

음주운전이나 형사법 관련 기록이 있다면 미리 점검을 해야 한다. 정부 보조의 학자금 상환에 채무 불이행 기록이나, FHA 집융자의 숏세일, 차압 기록이있다면 먼저 확인해 봐야한다.

융자프로그램은 용도나 액수에 따라 7A, Express 또는 504등 많은 선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해서 나의 재무상태에 따라 가능하고 앞으로의 계획에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찾아야 한다.

창업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융자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Banking Relationship을 생각하고 은행을 결정하는 것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된다.

준비서류나 심사과정, 소요되는 시간들이 생각같이 쉽고 빠르지는 않고, 특별히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답답한 순간들이 많이 있겠지만, 많은 경우에 일반은행권에서는 손을 벌리지 않는 힘든 경우에도SBA 융자는 가능한 경우를 보게 된다. 미리 준비를 돕고 과정을 설명해 주고 이끌어 줄 수 있는 전문가를 만난다면 기대와 가슴 떨리는 아메리칸드림을 이루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818)974-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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