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의한 법에 불복종하고 진정한 결혼 운동에 동참을”

2015-07-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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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AP 회장 오웬 목사 촉구

전미 흑인목회자협의회(CAAP) 회장인 빌 오웬 목사는 지난 14일 텍사스주 달라스시에서 보수 교계 지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기독교인들에게 “불의한 법에 불복종하고, 동성결혼에 참여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오웬 목사는 “사회의 모든 영역에 속한 기독교인들이 일어나 그들의 헌법적 권리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웬 목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서도 “사회의 모든 영역, 특별히 지도층에 있는 기독교인들과 신앙인들에게 동성간 결혼을 합법화한 불의한 법에 불복종하고, 우리의 헌법적 권리를 되찾기 위한 ‘진정한 결혼’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오웬 목사는 “만약 동성결혼을 합법화할 경우, 우리는 동시에 민권을 위해 일어날 것이다. 악법에 복종하지 않을 것이다. 정치인들과 법조인이 이 나라에서 하나님을 제거하려고 한다. 이 나라는 하나님의 원칙 위에 세워졌으며, 우리는 뒤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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