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더운 날씨에는 역시 ‘업 스타일’

2015-07-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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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출법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로 변신

업 스타일은 여름을 맞은 여성들의 잇 헤어 스타일 중 하나다.

목덜미를 덮고 있는 거추장스러운 머리카락을 올려 묶어 시원할 뿐만 아니라, 연출법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로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튜어디스처럼 깔끔하게, 아오이 유우처럼 신비롭게 업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한다.


■ 스튜어디스 스타일


앞머리나 옆머리를 내리지 않고 머리를 뒤로 묶으면 스튜어디스처럼 정갈한 업 스타일이 완성된다. 가르마 없이 연출해도 되고, 6:4 정도의 가르마를 만든 뒤 묶는 것도 잘 어울린다.

머리를 묶었을 때 머리카락 표면에 부스스한 잔머리가 나오지 않도록 드라이 전과 후 헤어 에센스를 발라 잔머리들을 진정시킨다.

이렇게 앞머리 없이 업 스타일을 연출할 때는 헤어 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마와 머리카락의 경계인 헤어 라인이 말끔하게 정리돼 있지 않으면 업 스타일을 아름답게 연출해도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전체적으로 헤어 라인이 반듯하게 잡혀 있고 잔머리가 몇가닥 나 있는 경우에는 족집게를 사용해 라인을 정리한다.

M자형 등 불규칙한 헤어 라인은 전문샵을 통해 왁싱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 내추럴 스타일

청순가련의 대표주자인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처럼 내추럴한 업 스타일도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다. 아오이 유우의 업 스타일은 정돈되지 않은 듯 부스스하게 헤어 전체를 연출해 자연스러움을 어필하는 것이다.


머리카락을 묶기 전 헤어 전체에 컬을 넣어 볼륨감을 주고, 묶을 때는 앞머리나 옆머리가 자연스럽게 흘러 내리도록 느슨하게 묶는다.

뒷머리는 최대한 정수리에 가깝게 올려 묶어야 아오이 유우 같이 몽환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

풍성한 뒷머리의 볼륨감에 맞춰 앞 쪽에도 볼륨을 살리는 것이 좋다.

업 스타일을 연출한 후 머리카락이 난 역방향(이마 쪽)으로 머리를 빗어 볼륨감을 연출하거나, 앞쪽 머리를 땋아 벼머리로 만든 뒤 업 스타일을 연출하면 된다. 이 때 벼머리를 타이트 하게 땋으면 인위적이고 어색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최대한 느슨하게 땋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 업 스타일+헤어밴드

업 스타일에 헤어밴드를 더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있다. 리번이 달린 두께감 있는 밴드는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큐빅 등으로 디자인된 화려한 밴드의 경우 럭서리한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얇은 두께의 밴드 두 개를 착용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헤어밴드 스타일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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