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학생에서 주임신부로 ‘가슴벅찬 귀향’

2015-07-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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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 양세용 신부 부임 첫 미사

애나하임에 위치한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 주임신부로 양세용 베네딕도 신부(오렌지 교구)가 부임해 지난 12일 첫 주일미사를 봉헌했다. 양 신부는 2007년 사제서품을 받고 성노벗 성당, 성조셉 성당, 과달루페 성모성당에서 보좌신부를 역임했으며 지난 1일 성토마스 성당의 주임신부로 임명됐다.

성토마스 성당 출신인 양 신부는 “신학생 때부터 많은 시간을 보낸 이곳에 돌아오니 사람들도 환경도 낯설지 않아서 너무나 좋고 반갑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론을 통해 양 신부는 “저도 여러분도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지만 각자가 어떤 것들을 할 수는 있다”며 “각자가 교회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기꺼이 할 때 우리 성토마스 공동체가 엄청난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미사에는 많은 신자들이 참석해 본당 출신 신학생에서 주임신부로 돌아온 양 신부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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