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내의 남편 동안 피부 만들기

2015-07-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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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을 위한 스킨케어 비법】


최근 들어 내 남편을 보다 젊게 만들기 위한 아내들의 노력들이 눈부시다.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부터 하나 둘 주름이 늘어가는 중년부부, 나이 보다 젊게 살고 싶은 노년부부까지 내 남편을 나이 보다 젊게 만들고 싶어 한다. 이른바 피부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 쉽고 간단하게 ‘내 아내의 내 남편 동안 피부 만들기’ 스킨케어 비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늘 피곤해 보이고 귀차니즘에 빠진 남편을 위한 스킨케어 비법


남성의 피부는 여성과 다르게 피부층이 두껍고 피지가 많다. 또 음주, 흡연, 잦은 야근, 면도 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피부는 점점 거칠어지고 어두워져 결과적으로 피곤해보이게 된다.

얼굴에서 지치고 피곤한 흔적이 보인다는 것은 이미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인으로 여성들에 비해 남성들의 두꺼운 피부층으로 노화의 시작은 늦지만 젊은 날 피부만 생각했다가 피부 관리를 소홀하게 하면 노화는 급격하게 진행되어 어느 순간 동갑내기 친구들보다 나이 들어보일 수 있다.

때문에 제 아무리 바빠도 세안 후 스킨케어는 필수다. 이 때문일까. 실제로 최근 귀차니즘에 빠진 남성들의 니즈를 반영이라도 하듯 스킨, 에멀전, 에센스 기능이 합쳐진 산뜻한 제형의 멀티 에센스가 인기다. 기초를 다진 후 피지가 많은 지성 피부라면 모공 탄력과 피지 관리에 특화된 전용 에센스로 보송한 피부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 연예인 부럽지 않은 남편을 위한 클렌징 비법

뜨거운 열과 잦은 세안으로 혹시 남편의 피부가 민감해져 있다면 세안부터 달리해야 한다.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여름철 번들거리는 땀과 피지를 잡겠다고 일명 ‘개기름’을 씻어 내기 위해 자극이 강한 클렌저로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한 세안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큰일. 미온수로 모공을 열어준 뒤 매일 사용해도 무관한 저자극 파우더 타입의 클렌저를 추천한다.

파우더 타입 클렌저는 폼 타입보다 고운 거품이 쉽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남성들이 사용하는데 편리할뿐 아니라 피부에 각질층을 최소한으로 제거해주어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세안 습관 또한 손가락에만 힘을 주어 세안하는 것보다는 손바닥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고, 마지막 단계에서 모공 수축과 피부 탄력을 위해 찬물로 마무리 세안을 빼먹지 말도록 조언해 주자. 아무리 귀찮더라도 스킨케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멀티에센스로 피부정돈을 필히 해주면 연예인 부럽지 않은 매끈한 남편의 피부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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