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자들에게 보조개가 많은 이유는?

2015-07-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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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개는 웃을 때 뺨을 당겨주는 근육의 일부가 뺨의 피부와 달라붙어서 근육이 움직일 때 피부가 당겨지는 현상이다.

뺨은 피부 층과 피하지방, 근육 층으로 분리되어 있지만 보조개를 가진 사람들은 피부 층과 근육 층이 유기적으로 붙어 있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즉 보조개는 비정상적인 근육활동인 근육유착의 산물이지만 인체에 해롭다거나 고통을 수반하지 않기 때문에 장애라고는 하지 않으며, 오히려 여성의 외모를 돋보이게 해주는 매력 포인트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근육유착은 대개 피하지방이 두껍고 말랑말랑 할수록 많이 생기는데, 남성보다 여성이나 어린 아이에게서 보조개를 자주 볼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얼굴에 피하지방이 적은 남성의 경우 구조적으로 보조개를 가질 확률이 낮은 것이다.

참고로 보조개는 우성 유전형질로 분류되며, 일본은 여성의 절반 가량이 보조개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세계 최대의 보조개 생산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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