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 지원금 삭감으로 하와이 의료기관들도 허리띠 졸라매야
2015-06-24 (수) 12:00:00
미 연방정부의 메디케어 예산감축으로 하와이에서도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총 33억 달러에 달하는 지원금이 삭감될 예정이다.
의료업전문 정보분석업체인 하와이 헬스 인포메이션사는 최근 실시한 조사를 통해 향후 15년간 메디케어 환불삭감으로 인해 지역 내 의료업체들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8억3,800만 달러, 그리고 청구되는 금액보다 적은 액수가 환불됨으로써 입을 금전적 손실은 총 25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보고했다.
마우이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를 포함해 다수의 정부관할 병원을 운영중인 하와이 헬스 시스템사의 웨슬리 로 지역총괄 최고경영자는 “다른 투자부문을 개발하지 않는 한 연방정부가 환불해 주는 의료비만으로는 더 이상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이후로 미 연방정부는 예산부족과 프로그램 감축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각 병원들이 청구하는 메디케어 의료비지급을 줄여왔고 이는 주내 의료기관들이 환자를 진료하는데 지출한 1달러당 불과 86센트만을 환불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구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을 위한 정부지원의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예산삭감은 병원들의 재정상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의료업체들도 결국 진료비를 인상하거나 지방정부의 지원에 의존해 결국 납세자들이 부담을 떠안을 수 밖에 없는 실정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