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24회 하와이 한인 어린이 & 청소년 미술대회 시상식

2015-06-2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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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작들 호놀룰루 시청서 29일까지 전시

하와이 한인미술협회(회장 이호숙)이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은 지난달 25일 개최한 제24회 연례 하와이 한인 어린이 & 청소년 미술대회의 시상식이 18일 오후 호놀룰루 시청 전시관에서 열렸다.

이호숙 미술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86년 협회가 창립돼 92년부터 거행해 온 어린이 미술대회가 올해로 24회를 맞게 된 것에 감회가 깊다. ‘자연의 소리’라는 주어진 주제에 임해 주저없이 몰입해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모습을 보며 어른보다도 더욱 자유롭고 순수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차세대 한인 후손들의 정서함양과 예술적 소질을 발굴해 내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고 있는 어린이 미술대회에 후원해 준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후원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를 맡은 오가영 호놀룰루 미술관 객원큐레이터는 “세계인들이 동경해 마지 않는 하와이의 자연을 ‘소리’로 표현하라고 한 다소 어려운 주제에도 스스로 보고 느낀 자연을 망설임 없이 도화지에 옮긴 참가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했다”며 “수준 높은 작품들로 심사가 쉽지는 않았지만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게 됐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선과 색을 과감하게 조화시킴으로써 뛰어난 상상력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정예진(모아날루아 고교 9학년) 학생은 “처음 그림을 그릴 때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의 ‘소리’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는데 나의 그림을 보시고 ‘소리’를 들어주신 것 같아 너무 좋다. 공원에서 그림을 그릴 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고 힐링되는 듯한 느낌을 받은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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