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와이키키 기숙사 건물, 염가호텔로 전환

2015-06-2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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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경기가 저조했던 한때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대되어온 2280 쿠히오 애브뉴의 ‘오히아 기숙사(Ohia Student Housing)가 매각돼 와이키키를 찾는 관광객들을 겨냥한 염가호텔로 개조될 예정으로 발표됐다.

아직까지 해당 건물을 구입한 바이어들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호텔관리전문업체인 아쿠아-애스톤 호텔이 발표한 16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자사가 새로이 단장될 이곳의 관리업체로 선정된 사실을 알리고 251개의 유닛을 포함한 건물의 재단장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은 아직도 논의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아쿠아-애스턴 호텔이 관리하게 될 ‘오히아’ 건물은 당초 아웃리거 브랜드의 호텔이었지만 근년 들어서는 팜미라와 킹스 빌리지의 전 소유주였던 가문의 일원인 마커스 풀러드-레오가 매입해 기숙사로 개조해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쿠아 호텔측은 이번에 오히아 기숙사를 매입한 바이어 명단에 한때 아쿠아 호텔의 임원으로 활동했던 벤 래프터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풀러드-레오와 한때 기숙사 사업의 동업자였던 피터 새비오는 래프터가 해당건물의 매입에 동참한 것을 ‘신의 한 수’라고 표현하며 와이키키 내 호텔비즈니스가 크게 호황을 맞고 있는 와중에 ‘오히아’가 매물로 나온 줄 미리 알았더라면 자신이 먼저 구입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쿠아 호텔의 베스 처칠 최고세무감사관은 자사가 ‘해안가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저렴한 가격에 매물로 나온 호텔을 새로이 단장해 고가의 매물로 탈바꿈시키는데 독보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소개하며 아쿠아 호텔의 염가호텔인 ‘아쿠아 라이트(Aqua Lite)’ 계열에는 에바 호텔 와이키키, 힐로 나닐로아 호텔, 호켈레 스위트 와이키키, 마일리 스카이 코트, 폴리네시안 플라자, 화이트 샌드 호텔 등이 저렴한 요금에 객실을 임대해 관광객들은 물론 타 지역에서 오아후를 찾는 주민들로부터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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