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선글라스’를 찾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것들이 의외로 많다.

연예인이 써서 예쁘다고 혹은 멋있다고 따라 샀다간 낭패 보기 십상이다. 얼굴형, 피부톤, 용도 등 선글라스 구매 전 알아둬야 할 것들을 정리해 봤다.


■ 하나, 프레임은 얼굴형에 맞게

스타일링을 결정짓는 선글라스 프레임은 ‘얼굴형’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달걀형은 다양한 실루엣의 선글라스를 무난하게 소화한다.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각진 사각프레임 또는 날렵하거나 화려한 디자인의 선글라스를 선택한다.

둥근 얼굴형도 달걀형과 마찬가지로 딱히 피해야할 선글라스는 없다.

단 메탈 장식이나 화려한 컬러가 들어간 선글라스로 평범해 보이지 않도록 스타일링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진 얼굴형은 얼굴을 부드러워 보이게 하는 선글라스를 선택해야 한다. 원형, 타원형 등의 선글라스를 착용하며, 사다리꼴 프레임은 피한다.

얼굴이 큰 경우 오버사이즈의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가장 좋다. 밝거나 투명한 컬러, 두께감이 얇은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큰 얼굴을 돋보이게 만든다.

프레임 컬러는 피부톤에 의해 결정된다. 하얀 피부는 어떤 컬러의 선글라스를 써도 잘 어울린다. 특히 투명프레임 선글라스는 피부를 더욱 화사해 보이게 한다. 반면 까만 피부는 블랙과 그레이 중간 컬러나 어두운 컬러로 된 레오파드 패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피부를 부각시키는 금속프레임이나 채도가 낮은 선글라스를 피한다. 노란 피부의 경우 피부톤과 유사한 브라운 계열의 선글라스가 가장 잘 어울린다.


■ 둘, 렌즈 컬러는 용도에 맞게

프레임과 함께 렌즈 컬러 또한 다양화됐다. 그레이, 브라운, 옐로, 그린,레드 등각 렌즈의 특징을 알아두면 용도에 맞게 선글라스를 구입할 수 있다.

1. 그레이: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블랙컬러는 ‘그레이’를 의미한다. 농도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으나 너무 진한 경우 시야에 방해를 줄수 있으므로 피한다.

2. 브라운: 그레이와 함께 많이 쓰이는 컬러로 모든 스타일에 잘 어울린다. 과거 투톤렌즈로 많이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원톤 컬러로 사용한다. 눈에 편안함을 줘 일상생활 특히 운전할 때 큰 도움이 된다.

3. 그린: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렌즈 컬러다. 베이직한 컬러의 프레임과매치하면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4. 옐로: 먼 거리를 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 많이 사용된다. 컬러 특성상 착용 때 올드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5. 레드: 어두운 곳에서 유용하며, 백내장 초기 환자들이 많이 착용하는 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