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나무 심어 탄소배출권 거래
2015-06-09 (화) 12:00:00
온실가스의 주범인 탄소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숲을 조성하는 등의 청정사업을 벌일 경우 유엔 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탄소배출권’을 받게 되는데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하와이에서도 코아(koa)나무를 심어 녹림을 조성함으로써 얻은 탄소배출권을 거래하겠다는 업자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빅 아일랜드 소재의 ‘하와이언 레거시 하드우드’사는 지난 5년간 힐로 북부의 마우나 케아 능선의 옛 목장부지에 30만 그루의 코아 나무를 심어 스위스 소재의 비영리단체인 ‘골드 스탠더드 재단(Gold Standard Foundation)’이 인증한 탄소배출 ‘크레딧’을 얻게 되었다고 발표하고 12만5,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해소할 수 있는 자신들이 조성한 녹지로 얻은 ‘탄소배출권’을 필요로 하는 업체나 기관에 팔아 5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골드 스탠더드 재단’은 지금까지 약 700만개의 탄소배출권을 발급해 왔고 이들이 발급하는 ‘크레딧’ 1포인트로 공기 중에 배출할 수 있도록 허용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1톤 상당으로 알려져 있다.
‘하와이언 레거시’사는 1,200에이커 부지에 심은 나무로 얻은 12만5,000개의 탄소 배출권을 개당 40달러에 매각함으로 5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