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카할라 고급주택가 카와모토 부동산들 속속 매각…

2015-05-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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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주인들은 한국 비롯 세계적 큰 손들

카할라 애브뷰 소재의 일본인 억만장자 겐시로 카와모토가 소유했던 주택과 토지 들이 속속 매각되어 새로운 입주자들을 위한 신축 주택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어들 중에는 해안가를 연한 2곳의 토지를 1,300만 달러에 구입한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과 호주의 억만장자 린지 폭스, 러시아 출신의 투자가, 그리고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개발업자인 Far East Organization의 자회사인 부한 홀딩스 등 세계적인 재벌들이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해당 지역의 새 부동산 소유주들은 수백만 달러를 들여 기존의 낡은 건물들을 철거하고 새로운 저택을 짓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3년 카와모토는 지역 내 대형 부동산투자업체인 알렉산더 & 볼드윈사에 1억2,800만 달러에 자신이 소유한 30여 개의 주택과 토지를 매각함으로써 5,000만 달러의 금전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A&B 측은 경매를 통해 이중 20곳을 1억2,000만 달러에 신속히 처분했고 앞으로 남은 10개 부동산을 매각할 경우 6,500만 달러에서 최고 8,10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와모토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이들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총 1억7,700만 달러를 지출했으나 고가의 저택들을 무상으로 하와이 원주민들에게 대여해 주거나 관리하지 않고 방치, 혹은 일부 저택들의 경우 허물어 공원을 조성하는 등의 기행으로 집 값 하락을 우려하는 인근 주택소유주들의 불만신고가 끊이질 안았다. 2013년 3월에는 일본에서 800달러 이상의 탈세혐의로 구속됐다 5억 엔의 보석금을 지불하고 한달 후 석방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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