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에 관리감독 이관
▶ 기존 회원들 연방사이트 다시 가입 절차 밟아야
하와이 주 정부가 그간 운영해 온 국민의료보험의 지역 내 자치관리기관인 ‘하와이 헬스커넥터(http://hawaiihealthconnector.com)를 포기하고 내년부터는 연방정부 주도의 가입시스템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데이빗 이게 주지사는 지난 주 ‘헬스커넥터’가 연방정부로부터 10억 달러의 메디케어 지원금을 수령하기 위한 조건으로 요구 받은 기준들을 충족시키지 못해 징계처분을 받을 위기에 봉착한 상태라는 점을 공식 발표한바 있다.
이번 국민의료보험에 대한 연방정부로의 이관 결정은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알려졌다.
주정부 관계자들은 “이미 연방정부가 헬스커넥터의 설립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는데 지금 와서 이를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저의를 모르겠다. 연방시스템으로의 전환에 들어갈 앞으로의 비용을 연방에서 부담해 주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와이 주 정부는 기존의 ‘헬스커넥터’의 부활을 위해 3,000만 달러를 들여 단 1년 동안만 임시로 연방정부의 시스템을 이용한 후 그간 지적된 문제들이 시정된 이후에는 ‘헬스커넥터’로 회귀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로렐 존슨 주지사 대변인은 “한시적이지만 연방시스템에 동참함으로써 적어도 내년 가을까지는 연방정부가 요구해 온 조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연방정부는 ‘헬스커넥터’의 기술적인 부문을, 그리고 하와이 주 정부는 부진한 가입자수를 올리기 위한 캠페인 전개와 소비자지원서비스를 전담하게 될 예정이다. ‘헬스커넥터’가 자립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7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올 가을부터 가입이 가능한 내년도분 건강보험을 갱신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3만 7,000여 ‘헬스커넥터’ 가입자들은 연방정부 공식사이트인 healthcare.gov 를 통해 보험을 다시 들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