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바마 재단, 대통령기념도서관 부지로 시카고 선정했지만 하와이와도 파트너십 체결 원해

2015-05-1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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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중부시간으로 오전 5시 버락 오바마 재단이 대통령기념도서관의 건립지로 시카고대학이 제안한 공원부지를 선택했다고 최종 발표했다.

그러나 오바마 재단의 임원이자 호놀룰루에 거주하고 있는 대통령의 여동생인 마야 소에토로-엉은 재단공식 유투브 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도서관 입찰에 참여한 하와이 대표단들은 대통령과 재단 이사회에 하와이와의 파트너십이 갖는 중요성을 충분히 납득시켰다”며 뉴욕의 콜럼비아 대학과 하와이주립대, 일리노이 주립대 등 나머지 3곳과도 장기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재단에 따르면 대통령은 퇴임한 후 건립될 기념관을 도서관과 자료박물관, 그리고 재단본부 등 3종의 시설로 구성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시카고 트리뷴은 뉴욕의 콜럼비아 대학에 재단본부가, 그리고 하와이에는 대통령의 출생지로써의 상징적인 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 보낸 바 있다.

하와이의 경우 지난 12월 대통령 기념박물관과 방문객센터, 그리고 세계정상들이 모여 글로벌이슈들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학술센터 등을 재단측에 제안하며 이를 위한 부지로 시가 7,500만 달러 상당의 카카아코 부지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더불어 대학관계자들도 애초부터 대통령 기념관 전체를 하와이에 유치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아래 도서관이나 재단본부보다는 상기 명시된 부대시설들에 초점을 맞추어 제안서를 준비했으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제안서를 제출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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