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난해 휴가용 주택 구입 급증

2015-05-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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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휴가용 주택 구입이 급증했다.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으로 휴가용 주택 구입에 대한 부담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해 휴가용 주택 구입은 전체 거래 중 약 21%를 차지한 약 113만건으로 조사됐다. 휴가용 주택 구입 비율은 2003년 이후 최고 수치이며 2013년 대비 약 57% 급증했다.

지난해 휴가용 2차 주택을 마련한 바이어들의 중간소득은 연간 약 9만4,380달러로 고소득자가 많았다.


지난해 매매된 휴가용 주택의 중간가격은 약 15만달러로 낮은 편이었고 가격이 저렴한 급매물이 주를 이뤘다.

지난해 팔린 휴가용 주택 중 급매물은 약 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용 주택 구입지로는 남부와 해안가가 많았고 절반 이상이 단독주택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투자용 주택 구입은 전년보다 약 7.4% 감소했다.

휴가용 주택과 투자용 주택 구입은 비슷한 추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나타난 주택가격 급등 현상으로 투자용 주택 구입에 대한 관심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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