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하와이 주 의회에서 통과돼 이달 4일 현재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는 21세 미만 주민들에 대한 담배구입 및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에 대한 세부내용이 발표됐다.
데이빗 이게 주지사가 서명할 경우 내년 1월1일부터 전격 시행될 이 법안이 시행되면 하와이는 미 전역에서 주정부 차원의 관련법을 통과시킨 첫 시범케이스로 기록될 전망이다.
현재 미 연방법에 따르면 흡연은 18세부터 가능하며 19세로 규정한 지역은 앨라배마, 알래스카, 뉴 저지, 유타 주로 알려져 있다.
이에반해 하와이 주 정부는 전자담배를 포함한 담배제품의 구입가능 연령을 21세로 상향 조정하고 위반 시에는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21세 미만의 주민이 공공장소에서 담배나 전자담배를 소지하고만 있어도 첫 회의 경우 10달러, 재범의 경우 50달러나 최고 72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이 내려질 예정이다.
또한 21세 미만의 고객들에게 담배를 판매한 업주에 대해서는 첫 회에는 500달러, 그리고 재발 시에는 최고 2,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해당법안이 통과 될 경우 일반소비세를 제외하고라도 담배세도 줄어 연간 550만 달러의 세수가 줄어들게 됨은 물론 관광산업에도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