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나 김 주 상원의장, HTA 운영 ‘질책’

2015-05-0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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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계 도나 모카도 김 주 상원의장이 하와이의 대외적인 관광홍보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의 예산운영 실태가 주 의회가 지향하고 있는 노선과 일치하지 못하고 있다며 질책하고 나섰다.

지난달 30일 HTA 당국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상원의장은 우선 6월말로 효력을 상실하게 되는 HTA가 전체 예산의 5%를 운영비로 지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법안의 유효기한을 연장한다는 내용의 하원안 1259호를 준비해 왔으나 엉뚱하게도 최근 HTA가 운영예산을 30%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들고 나와 해당의안이 발목을 잡히게 됐고, 때문에 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운영예산이 예전 수준인 3.5%대로 원상복귀 될 수 밖에 없게 됨으로써 앞으로의 업무에 차질을 빚게 만든 행위를 비판했다.

김 의장은 자기발등을 찍은 HTA의 예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 매카트니 전 HTA 대표와 논의 중이고 피해규모를 줄이기 위한 새 예산안을 다음 회기까지는 상정시킬 수 있도록 작업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김 상원의장은 더불어 새로운 사업혁신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하와이 주 상경관광개발국이 HTA의 자금을 끌어다 쓸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하원안 716호도 타 부서로의 기금전용이 전례를 남길 경우 앞으로 이를 제제할 근거가 없어져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며 반대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작년 11월 데이빗 이게 주지사의 수석참모로 발탁돼 HTA를 떠난 매카트니 전 회장의 후임자는 내정된 상태이지만 아직도 연봉협상을 벌이고 있어 내정자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은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호텔객실세로 거둬들인 기금을 예산으로 사용하고 있는 HTA의 연간 재정 규모는 8,200만 달러, 회장 연봉은 연 27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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