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1세 미만 주민들, 담배제품 구입 불가

2015-05-0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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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의회, 호놀룰루 시 의회 각각 추진

종전까지는 성인으로 인정되는 18세 이후로는 구입이 허용되어 왔던 담배제품이 하와이에서는 21세 이상의 주민들만이 구입할 수 있는 품목으로 규정될 전망이다.

하와이 주 의회는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안을 전격 통과시키고 주지사실로 전달했다.

이와 관련 데이빗 이게 하와이주지사는 거부권을 행사할지, 혹은 법으로 제정되도록 승인할 것인지에 대해 고려해 볼 생각이라고 밝힌 상태이다.


현재 빅 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와 뉴욕시와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으로써 이번 의안이 효력을 발휘하게 될 경우 하와이는 미국 내 50개 주 중에서는 처음으로 21세 미만 담배구입 금지법안을 채택하는 주로 기록될 전망이다.

더불어 이번 법안은 일반 담배 외에도 최근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인 전자담배까지 포함시키고 있어 그 파급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빅 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에 이어 호놀룰루 시 의회도 21세 미만인 주민들의 담배구입을 금하는 법령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호놀룰루 시 의회 공안위원회와 경제개발위원회는 21세 미만의 성인들에 대한 일반 담배 및 전자담배의 판매를 금지하는 의안 51호를 3대1의 표결로 통과시켰고 앞으로 해당의안이 정식 법령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2차례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 수순을 남겨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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