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혈관 건강해야 ‘치매 예방’에 도움

2015-04-28 (화) 12:00:00
크게 작게

▶ 치매 가족력 예방에 도움되는 건강법

혈관 건강해야 ‘치매 예방’에 도움

치매 가족력은 사회활동, 뇌를 자극하는 생활로 극복할 수 있다.

치매 가족력이 있다면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가족 중에 특히 부모중에 치매환자가 있었다면 과연 예방법은 있는지 궁금해 하는 한인들이 많다. 나이, 가족력 같은 위험요소는 사실 피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의외로 예방에 도움되는 방법들은 있다. 물론 유전자는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해 치매위험을 높이지만 치매위험을 낮추는데 도움되는 건강법은 있다.

뇌 전체에는 연장하면 400마일에 이르는 모세혈관이 촘촘하게 분포돼 있는데, 혈관을 건강하고 유연성 있게 관리하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뇌로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건강하게 조절하면 치매위험을 낮추는데 도움된다.

고혈압, 당뇨병, 콜레스테롤 등 위험요소는 적극 관리해야 한다.


이런 요소들은 혈관을 좁게 만들고, 두뇌의 나이를 먹게 한다. 포화지방이 낮은 식단과 항산화제가 풍부한 컬러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 3 지방산이 높은 기름진 생선도 일주일에 2회 정도 섭취한다.

운동 역시 심박수를 높이며, 신경세포를 자라게 하는 화학물질을 자극한다.

사회활동도 적극적으로 임한다.

사회적 소속감은 인지손상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성이 높다. 또한 새로운 언어를 배우거나, 규칙적으로 낱말퀴즈를 푼다거나, 새로운 악기를 배운다거나, 새로운 책을 읽는 등의 활동은 빠른 두뇌 회전을 유지하고 뇌를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