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일세 연장하려면 세율 절반으로 내려야"

2015-04-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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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1.5세 실비아 장 루크 주 하원 재무위원장

하와이 주 의회가 호놀룰루 시 의회가 추진 중인 경전철 사업의 기금확보를 위한 특별세의 징수기한을 연장하려면 세율을 반으로 인하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고 있는 의안에는 오아후 주민들이 부담하는 소비세에 0.5% 추가된 레일 특별세의 징수기간을 2027년까지 25년 연장함으로서 현재 9억1,000만 달러에 달하는 결손액을 해결함은 물론 특별세로 확보한 기금을 완공 후 운영비로 전용하는 등의 당장 목전에 닥친 공사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실비아 장 루크(사진) 주 하원 재무위원장은 특별세 기한연장안과 관련 23일 처음으로 열린 상하 양원합동회의에서 징수기간을 25년 더 연장하려면 기존의 세율을 절반으로 줄인 0.25%로 책정하고 사업을 제때에 완수하겠다는 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어야만 연장에 동의하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또한 논의되고 있는 의안은 오아후 외의 다른 이웃 섬들에서도 현재 진행 중인 경전철 사업과 유사한 대중교통 프로젝트를 추진할 경우 해당지역 주민들로부터 특별세를 거둘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으나 각 카운티 시장들의 지지를 얻은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카운티 의원들은 오히려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이에 대한 논의는 차후로 미루는 것이 낫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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