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경제적인 이유로 생맥주는 현지에서 생산해 직접 공급해 왔으나 일반 병 맥주는 미 본토의 모회사인 크래프트 맥주(Craft Brew Alliance Inc.)에서 제조해 코나 브랜드로 판매해 온 ‘코나맥주(Kona Brewing Co.)’사가 이제는 일반 맥주도 하와이 현지에서 직접 제조해 단가가 비싼 병 대신에 캔에 담아 유통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업체 측은 1,500만 달러를 들여 캔맥주 제조공정을 포함해 연간 36만8,000에서 최고 300만 갤런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공장을 하와이에 자체적으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코나맥주의 맷슨 데이비슨 자문위원장은 미 본토에서 제조되고 있는 코나 브랜드의 병맥주는 기존 고객들을 위해 앞으로도 제공될 방침이지만 생맥주를 제외한 모든 맥주품목들을 외지에서 들여온 지난 20년간의 관행을 깨고 앞으로는 하와이 현지에서 제조된 맥주를 일반 마켓에서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장부지로는 현재 빅 아일랜드나 오아후, 마우이섬을 중심으로 물색 중이지만 확정되진 않은 상태이고 견학을 오는 이들을 위해 시음실은 마련할 예정이나 종전과 같이 양조장과 함께 레스토랑이나 주점을 곁들여 운영하는 방식은 제외될 전망이다.
현재 하와이에는 코나맥주 외에도 알로하 맥주(Aloha Beer Co., Honolulu), 빅 아일랜드 브루하우스(Big Island Brewhaus, Waimea), 하와이 누이 맥주(Hawaii Nui Brewing Co., Hilo), 마우이 맥주(Maui Brewing Co., Lahaina), 프리모 맥주(Primo Brewing & Malting Co., Honolulu)등의 맥주회사들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