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방문 관광객 중에서도 민박이나 단기 렌트자들 씀씀이 적어

2015-04-2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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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를 찾는 관광객들 중에서도 민박이나 단기렌트 형식으로 주택을 빌리는 이들의 씀씀이가 다른 일반 방문객들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일반 호텔에 투숙하는 관광객들의 경우 숙박비로 116달러40센트를 지불한 반면 민박이나 주택을 임차하는 이들의 경우 하루 70달러20센트에서 73달러10센트만 지불하면 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민박 투숙객들의 경우 다른 일반 관광객들에 비해 식비나 기타 여가비의 지출도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호텔 투숙객들은 숙박비를 제외하고도 하루 235달러50센트를 지출했으나 민박을 이용한 이들의 경우 하루 149달러90센트만을 추가로 지출했다는 것.

이 같은 현상은 Airbnb나 VRBO, HomeAway와 같은 모바일 앱과 인터넷 사이트의 활성화로 호텔보다 저렴한 숙박업소를 찾기가 예전보다 훨씬 용이해 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하우울라의 해변가에 자리한 주택을 하루 125달러에 빌리고 있다는 한 관광객은 인근의 터틀베이 리조트와는 분명 편의시설이나 환경에서 차이가 있지만 지출을 줄이면서 한적하고도 하와이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하며 이미 여러 차례 하와이를 방문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관광명소는 가급적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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