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무역대표부가 9일자로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하와이 지역 내 업체들의 해외수출량이 10년 전인 2004년의 4억 달러에 비해 무려 253%가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의 6억 달러보다도 150% 증가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작년 한해 수출과 직간접적인 관계를 가진 하와이 내에서의 직업수도 6,198개, 그리고 해외수출을 한 862개 업체 중 87.1%가 중소규모의 업체들로 집계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종전까지는 마카다미아 너트나 코나커피 등의 특산물이 수출량의 상당수를 차지했지만 작년의 경우 건축설계업체로서 15명의 직원을 둔 FSC Architects가 중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몰디브 등 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250만 달러 상당의 수출실적을 올리면서 주정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하는 등 수출품목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하와이 최대의 제조 수출품목은 교통장비들로 4억7,900만 달러어치가 수출됐고 이어 유류가공품이 4억2,600만 달러, 화학제품이 1억5,300만 달러, 컴퓨터와 전자제품이 5,200만 달러, 그리고 가공식품이 4,2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산물의 경우 재배작물이 3억8,300만 달러, 가축에서 나온 육류가 4,200만 달러, 가공 과일과 견과류가 3,800만 달러, 그리고 가공 채소가 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800억 달러 수준인 하와이 전체 산업규모와 비교했을 때 수출량은 아직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해 미 50개 주 중에서도 최하위에 랭크 되고 있어 향후 발전의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미 전국에서 수출부문 1위는 작년 한해 2,890억 달러를 달성한 텍사스가 차지했고 해당지역 수출관련 종사자 수는 110만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