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성수트 ‘핑크’에 꽂혔다

2015-04-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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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가 여성만의 컬러라고 생각했다면 패션 트렌드에 뒤쳐진다는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 올 봄 핑크가 남성 패션 속에 스며들었다.

핑크는 얼굴을 화사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로맨틱한 남성미를 연출해줄 수 있다.

간단한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핑크 컬러 재킷의 경우 팬츠는 모노톤 제품을 선택한다.


우선 올 블랙에 포인트를 주면 잘 어울린다. 팬츠와 셔츠 모두 블랙컬러에 핑크빛 재킷을 매치해 입는 것. 세련되면서도 자연스러운 패션 센스를 연출한다. 반대로 화이트팬츠도 의외로 잘 어울린다.

진한 핑크 컬러가 부담된다면 로맨틱한 인디언 핑크 계열의 차분한 컬러를 고르면 된다. 도트나 스트라이프, 체크처럼 잔잔한 패턴은 수트의 화사함을 더해준다.

부드러운 감성이 어우러진 모습을 표현하고 싶다면 핑크 컬러 계통의 와이셔츠로 상큼한 매력을 발산해보자. 이때 팬츠는 블랙과 네이비 계통으로 입어 상의에 포커스를 주는 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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