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구의 사랑’ 유이 메이컵

2015-04-08 (수)
크게 작게

▶ 전문가에게 묻다

볼수록 탐나는 여자 연예인들의 완벽 메이컵. 그동안 어설프게 따라했다면 이제는 제대로 만들어보자. 스타들의 화장을 담당하는 아티스트가 이야기하는 생생한 메이컵 노하우를 전한다.


가수 겸 연기자인 유이는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에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수영 스타 도도희 역을 맡았다. 도도하면서도 발랄한 성격을 가진 극 중 캐릭터에 맞게 건강미와 생기가 넘치는 메이컵을 연출한 것이 특징.

유이의 메이컵을 담당하고 있는 제니하우스 올리브점 무진 부원장은 “의상과 드라마 속 캐릭터의 발랄함, 헤어 스타일과의 밸런스, 미리 만나는 봄 느낌 등을 고려해 ‘유이의 봄’이라는 콘셉으로 메이컵 연출했다”며 “포인트는 건강한 피부 표현과 또렷한 눈매에 뒀다”고 전했다.



■ 유이 메이컵 따라잡기

1. 베이스

“수영 선수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광(光)을 만들지 않고, 매트함이 살짝 느껴지면서 건강하게 표현하려고 했어요. 한마디로 ‘fresh but matt’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무엇보다 깔끔하게 베이스를 연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아이

“봄을 만나는 느낌과 함께 유이의 발랄하고, 러블리한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해 또렷한 아이 메이컵에 중점을 뒀습니다. 특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는 인조 속눈썹을 사용해 포인트를 조금 더 살렸죠. 평소 드라마에서는 인조 속눈썹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제작발표회이기 때문에 포인트를 줬어요. 또렷한 눈매를 표현하기 위해 뷰러로 속눈썹을 바짝 올리고, 인조 속눈썹을 붙여 크고 시원한 눈매를 만들었습니다. 언더속눈썹에 마스카라까지 꼼꼼하게 바르면 한층 풍성한 아이 메이컵이 완성되죠.”


3. 립

“눈에 포인트를 줬기 때문에 입술에는 힘을 살짝 뺐습니다. 립은 푸치아 핑크 컬러로 물들여 생기를 표현했어요. 봄 느낌이 묻어나도록 부드러운 컬러를 사용했죠. 립 메이컵을 보다 깔끔하게 하고 싶다면 립 컬러를 발색하기 전에 파운데이션으로 입가를 정리하세요.“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