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식장에서 내가 주인공이 돼 볼까?”

2015-04-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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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의 계절 봄, 하객 헤어스타일 탐구

결혼의 계절 ‘봄’. 완벽한 하객 스타일을 위해서는 메이컵과 의상, 그리고 이것이 준비돼야 한다. 스타일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줄 마지막 요소는 바로 헤어스타일이다.


■ 롱 헤어 Ⅹ 웨이브

롱 헤어에는 굵은 웨이브를 가미해 페미닌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하객 헤어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모발 끝이 가슴 아래로 내려가는 긴 헤어에 컬이 굵은 웨이브를 연출하면 무게감이 느껴지는 헤어가 완성된다.

이렇게 내추럴한 웨이브가 들어간 롱 헤어는 하객 패션의 단골 아이템인 원피스를 비롯해 재킷을 활용한 포멀한 정장, 매니시한 팬츠 정장 등 다양한 룩과 조화를 이룬다.

웨이브 헤어를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으면 목, 쇄골, 어깨라인 등이 강조돼 여성스러운 무드를 더할 수 있다. 이 때 포니테일은 앞머리가 흘러내리도록 느슨하게 묶어야 멋스럽다. 흘러내린 앞머리는 페이스 라인에 맞춰 웨이브를 추가해 정리하도록 한다.

긴 생머리 헤어에는 액세서리를 활용해 꾸며보자. 플라워 장식이 달린 헤어핀이나 도트 패턴이 가미된 헤어 밴드 등은 밋밋한 하객 패션에 포인트가 되어준다.


■ 단발 Ⅹ C컬

단발에도 컬을 연출한다. S컬이나 SS컬 웨이브의 경우 상큼한 분위기를 자아내나, 너무 화려해 보일 수 있으므로 모발 끝에서 인(in) 또는 아웃(out)으로 말리는 C컬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얼굴 방향으로 말리는 C컬은 차분하고 세련된 무드가 강해 포멀한 수트 룩이나 단색 원피스, 트렌치 코트 등과 잘 어울린다. 반면 바깥으로 뻗치는 아웃 컬은 경쾌한 느낌이 있어 화려한 패턴이나 비비드 컬러 원피스, 재킷과 궁합이 잘 맞는다.


C컬 단발 연출 때 유의해야 할 부분은 ‘자연스러움’과 ‘볼륨감’이다. 신부나 다른 하객에 비해 튀지 않게 풀린 듯한 내추럴 C컬을 연출하되, 빈약해 보이지 않도록 헤어 뿌리 부분이나 앞머리 등에 볼륨감을 충분히 살려야 한다.

C컬은 다른 웨이브에 비해 집에서 연출하기 쉽다. 특히 최근 펌을 했거나 반곱슬 헤어의 경우 컬이 더욱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먼저 머리카락을 감고 타올 드라이로 가볍게 물기를 제거한 후 롤 브러시와 헤어 드라이어를 준비한다.

머리카락에 구획을 나눠 핀으로 고정 시킨 뒤 안쪽에서부터 원하는 방향으로 브러시를 넣어 빗질하며 드라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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