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열 하와이언 호텔, 마일라니 타워‘울트라 럭셔리’ 시설로 개장

2015-04-01 (수) 12:00:00
크게 작게
하와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핑크빛 호텔 로열 하와이언 호텔이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본관 동쪽에 자리한 별관을 ‘마일라니 타워(Mailani Tower)’로 명칭을 바꾸고 VVIP들이 투숙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울트라 럭셔리’ 호텔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성기 시절에는 하와이를 찾은 록펠러, 포드, 듀퐁 가문의 인사들을 포함해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 이란의 국왕 등이 애용했던 로열 하와이언 호텔은 이미 하와이에서도 숙박료가 가장 비싼 호텔 중 하나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건물과 실내를 자랑하고 있지만 한발 더 나아가 새로이 단장될 ‘마일라니 타워’의 경우 하와이어로 ‘제왕을 위한 서비스’를 뜻하는 명칭에 걸맞는 최고급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것.

현재 로열 하와이언 호텔의 일반 객실의 경우 하룻밤 325달러이지만 ‘마일라니 타워’의 경우 585달러에 책정될 예정으로 이는 하와이 내 최고급 호텔들의 평균숙박요금인 510달러를 상회하는 가격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마일라니 타워’는 이미 5년 전 호텔소유주인 일본의 쿄야사가 7,500만 달러를 들여 본관건물을 개장한 이후 추진되는 또 다른 프로젝트로 일각에서는 여행비가 천정부지로 솟고 있어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으나 업체 측은 오히려 숙박료가 인상된 만큼 그에 준하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와 시설로 관광객들을 끌어들이지 못할 경우 시장경쟁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숙박업전문 컨설턴트인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사의 조셉 토이 대표의 경우 여행상품의 시장경쟁성은 반드시 저렴한 가격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오히려 특별한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할 경우 비용을 아까워하지 않는 최근의 여행세태를 현지 업체들도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