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심한 ‘믹스 앤 매치’로 그이 마음 잡는다”

2015-03-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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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돋보이는 데이트 룩 연출 3가지 스타일링법

’투 머치’ 스타일링은 어색함을 자아내기 십상이다. 평소와 같은 듯 다른 세심한 믹스 앤 매치로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자.


1. ‘파스텔 컬러’로 화사하게

겨우내 모노톤 코트와 패딩으로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밖에 없었던 날씨가 지나고 3월이 왔다.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그를 사로잡고 싶다면 보다 가볍고 산뜻한 컬러의 아이템을 택할 것. 김혜미 칼럼니스트는 “아직 조금 쌀쌀하긴 하지만 파스텔 컬러아이템으로 화사함을 더한다면 보는 이도 미소가 머금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차분함과 화사함이 공존하는 파스텔 컬러 의상은 페미닌한 무드를 자아내 데이트 패션에 매치하기 제격이다. 원피스, 티셔츠, 팬츠, 재킷 등 전체적인 아이템을 파스텔 톤으로 통일하면 우아하면서 엣지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2. ‘플라워 프린트’로 소녀감성 연출

봄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꽃무늬 의상도 빼 놓을 수 없다. 블라우스, 스커트, 원피스 등 페미닌한 아이템에 꽃무늬가 더해지면 여성적인 매력이 극대화된다. 김 칼럼니스트 설명에 따르면, 꽃무늬 패턴 의상은 아기자기하면서 소녀 같은 이미지를 어필해 준다.

“플라워 프린트 의상을 마음껏 입을 수 있는 건 ‘여자의 특권’과도 같죠. 플라워 프린트 의상에서 느껴지는 여성스러움이 롤리타적인 이미지를 어필할수 있습니다. 잔잔한 패턴일수록 소녀스러움이 극대화된다는 걸 명심하세요.”

지나치게 여성스러운 느낌이 부담스럽다면 야상재킷 등 와일드한 무드의 아이템을 믹스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김 칼럼니스트는 “플로랄 룩에 매칭한 야상재킷은 장미꽃의 잎사귀나 줄기 같은 역할을 해준다”며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꽃무늬 의상에 자연스러운 멋을 더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3. 큐트한 무드의 ‘오버롤 스타일’

셔츠 소매나 바지 밑단을 접어 올리는 오버롤 스타일을 연출하면 사소하지만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김칼럼니스트는 “오버롤은 귀여운 톰보이 룩을 완성할 수 있는 코디법”이라며, “이와 동시에 활동성까지 높여줘 데이트 때 연출하기 안성맞춤”이라고 전했다.


팬츠 오버롤 코디는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다. 코튼 직물 소재의 세미 테일러드 셔츠에 슬림핏 팬츠를 롤업해 매치하면 세련된 데이트 패션이 연출된다. 꼬임 장식의 벨트로 룩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 여기에 하이힐을 매치하면 페미닌한 분위기를, 슬립온 슈즈를 택하면 캐주얼한 무드를 더할 수 있다.

보이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땐 오버롤 점프수트 코디가 제격이다. 상의와 하의가 이어진 점프수트는 매니시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자아낸다.

옆면에 스냅버튼이나 셔링 디테일이 가미돼 핏 조절이 가능한 아이템을 택해야 세련미를 높일 수 있음을 명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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