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둥근 얼굴이라면 사각프레임을 선택

2015-03-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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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글라스 선택 요령


햇살은 어느새 여름을 재촉하는 듯 강렬하다.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마음껏 나들이에 나설 기회가 많아진 것은 좋지만 또 다른 걱정거리가 생겼다. 바로 자외선.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는 일도 중요하지만 선글라스의 쓰임새가 많아지는 때다. 자외선은 피부의 적일뿐만 아니라 눈에도 악영향을 미쳐 백내장 등 안질환 예방 차원에서도 착용하는 게 좋다. 그럼 어떤 선글라스를 선택할까. 우선은 렌즈를 주의 깊게 살펴야겠지만 역시 선글라스는 멋을 더하는 역할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주요 패션 아이템이다. 유행 스타일과 함께 내 얼굴형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을 생각해봐야 한다.


둥근 얼굴은 부드러운 인상이 장점이지만 자칫 개성이 없어 보일 수 있어 사각 프레임을 선택하면 좋다.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테의 소재를 금속으로 선택하면 더 도움이 된다.

반면 각진 얼굴에 사각 안경테는 어울리지 않는다. 강한 인상을 줄수 있어서다. 굳이 각진 테를 쓰고 싶다면 모서리를 부드럽게 굴린 제품을 고르는 게 좋겠다.

최근에는 안경다리에 화려한 장식을 넣은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이런 선글라스 역시 시선을 집중시켜 얼굴형을 강조하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 아니다.

역삼각형의 얼굴은 안경테 선택에 따라 단점을 부각시킬 수도, 보완해 줄 수도 있는 스타일이다. 보잉형의 큰 사이즈에 테가 금속 소재인 선글라스는 뾰족한 턱 선을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타원형 렌즈로 외부의 시선을 넓은 이마와 뾰족한 턱에서 분산시키고, 어두운 색보다 밝은 색의 테를 선택해 부드러운 인상을 연출한다. 스타일과 함께 100% 자외선 코팅돼 있는 렌즈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형광등 불빛 아래 비춰 봤을 때 불빛이 여러 색깔로 보이는 렌즈가 유해 광선을 제대로 차단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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