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관광 만족도 하락세재방문객 유치 위해 관광당국 고심

2015-03-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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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관광업계는 하와이의 높은 물가와 서비스의 부족이 관광산업 발전의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우치야마 하와이 관광청 부사장은 지난 11일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 매해 개최되는 HTA(Hawaii Tourism Authority) 봄 마케팅 업데이트 세미나에서 하와이의 관광산업이 “2014년도 보다 약간 더 나은 2015년을 기대하고 있지만, 매우 민감한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2월에 개최되었던 이사회에서 HTA는 2015년도의 목표 방문객의 숫자는 860만명, 방문자의 소비액은 150억5,800만달러로 이는 2014년도에 비해 방문객은 3.7%, 소비액은 5.6%증가시킨 수치이다.


그러나 우치야마는 이 목표가 도전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 이유는 유가저하로 항공사의 항공좌석수가 늘었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가게 되면 오히려 관광산업의 저하를 초래할 수 도 있고, 관광객의 만족도가 낮은 상황에서는 높은 환율도 우려되는 점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14년도 전반적인 관광객의 만족도는 2%가량 하락했다.

방문자의 출발지로 분류해보면, 미국 서부로부터 온 방문자의 하와이 방문 만족도는 82.4%로 1.7% 증가 증가했고, 유럽​​에서 온 방문자의 만족도도 86.3%로 1.6% 증가했다.

그러나 미 동부로부터의 방문객의 만족도는 83.9%로 2% 하락, 캐나다 방문객 80.1%로 4.5% 하락, 오세아니아 75 %로 5.1%하락, 일본 62%로 12.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과 관련해 HTA는 “현재 하와이는 관광객에게 더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가격만 올리는 상황"임을 지적하고 "휴가 비용이 올라가면 기대치도 상승하므로 관광객들이 그들의 지출 비용에 가치를 느끼게 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객들의 불만 사항을 살펴보면 지저분한 객실, 손님을 제 시간에 데리러 오지 않는 관광버스, 불친절한 서비스업 직원들 등으로 불행히도 환율이 좋지 않은 오세아니아, 일본으로부터의 방문객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와이 관광업의 최대 고객인 일본의 엔화가 20% 하락된 것은 그들이 20% 더 높은 휴가 비용을 지불 해야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와이 일본 관광 관계자 에릭 타카하타는 말했다. 아울러 일본 관광객이 쓰는 평균 패키지 여행 비용은 1,124달러에서 1,633 달러로 이미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데다가 환율 변동으로 더 부담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HTA는 파트너 러닝비즈(LearningBiz)와 함께 일본 방문객들의 하와이 방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관광산업 성공 훈련을 선포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일본 방문객 0.5%감소와 방문객 소비액 2.9%감소했다.

올해 HTA는 축제와 이벤트를 통해 방문수요를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항공사와 협력으로 로얄 회원의 마일리지 필요거리 감소로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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