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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토너? 토너도 알고 쓰자”

2015-0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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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과 피부 타입에 따른 똑똑한 토너 사용

매일 아침, 저녁 세안 후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 무심결에 사용하는 토너.

하지만 사람들에게 토너를 왜 사용하는가라고 묻는다면 사실 쉽게 대답할수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어떤 효과를 얻고자 사용하는지는 물론 화장 솜에 묻혀야 하는지, 손바닥에 덜어야 하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저 스킨케어 단계 중 하나려니 하는 사람들이 생각 외로 많기 때문이다.


토너에 대해 화장품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토너는 세안 후 피붓결을 정돈하고, 다음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의 흡수를 도와주는 제품이라고 알고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그게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물처럼 찰랑찰랑 거리는 텍스처의 제품부터 ‘과연 이게 토너인가’라고 의심할 만큼 콧물처럼 쫀득한 텍스처까지 이름은 같은 토너일지라도 그 기능은 같지 않기 때문이다.

토너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막토너’라는 단어를 쓴다. ‘아낌없이 막 쓰는 토너’를 뜻하는데, 영양 성분은 모두 로션과 에센스, 크림에 응집되어 있다고 여겨 토너는 아무 제품이나 손에 잡히는 것을 사용해도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토너는 어떤 기능, 어떤 선택법이 있을까. 계절과 피부 타입에따라 똑똑한 토너 사용 설명서를 들여다보자.

먼저 토너는 각질과 수분 관리에도 효과적인 제품이다. 아무리 촉촉한 클렌저를 사용해도 정기적인 각질 제거를 하지 않았다면 피부는 하얀 꽃 ‘각질’을 피우게 된다.

그런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토너 단계에서의 각질 케어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각질 케어 기능이 있는 토너는 화장 솜에 적당량을 묻혀 T존을 시작으로 애플존, 인중과 턱 순으로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좋다. 각종 스케줄에 지쳐 필링을 할 여유가 없다면 단지 가볍게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각질 제거 기능이 있는 토너로 마일드한 데일리 필링 케어를 경험할 수 있다.

화장 솜으로 각질을 닦아냈다면, 떨어져 나간 그 자리에 수분을 공급해 빈틈을 메워주어야 한다. 자칫 이 단계를 무시하고 넘어가 버린다면 비워진 채로 방치되어 있는 모공은 넓어지고, 수분 대신 블랙헤드가 그 자리를꿰차는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바로 다음 단계의 제형으로 넘어가기 전, 수분 가득한 토너로 보습까지 채워 스킨케어 기초 공사를 끝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보통 수분 토너는일반 토너에 비해 점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화장 솜에 묻혀 사용하기보다 손바닥에 적당량을 덜어 흡수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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