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난해 하와이서 홍역 발생 15건

2015-02-1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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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에서 홍역환자가 다시 늘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에서도 지난해 15건의 홍역환자 발생이 신고 접수되었다.

홍역은 2000년 미국 내에서 완전 퇴치 되었다고 보고 됐지만, 지난해 미 전역에서 644건의 홍역환자의 발생이 보고되었다.

이같은 수치는 2013년에 비해 3배, 2012년에 비해서는 11배가 증가한 수치이다.


홍역이 가장 크게 발생한 곳은 카우아이(Kauai)다. 하와이 주 보건부 예방국 국장 론 바라자디아에 따르면, 홍역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 세 사람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하고 돌아와서 네 명의 주변인에게 감염시킨 것으로 보고되었다.

3세 미만의 어린이에 대한 하와이의 홍역 예방 접종 비율은 93%로, 전국의 91%에 비해 조금 높은 편이다. 하지만 백신에 저항하는 균들이 있고 카우아이가 취약한 곳의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질병 예방 센터 (CDC-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 유아의 홍역 1차 접종과 4세에서 6세 사이 어린이의 2차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홍역의 증상으로는 반점발현, 붉은 발진, 발열, 기침, 콧물, 눈물 등이고, 심하면 귀의 감염, 폐렴, 뇌 부종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하와이 주 보건국은 본토와 하와이에서는 예방접종을 종교적 이유 등으로 거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홍역이 하와이 지역에 더 이상 피해를 발생시키지 못하도록 주민과 그들 자녀에게 홍역 예방접종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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