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언 언어 집중 교육 프로그램 학생들 새로운 테스트로 평가

2015-02-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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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 교육부는 하와이언 언어 집중 교육 프로그램에서 하와이 언어를 주로 공부한 3학년과 4학년 학생들을 위한 표준화 된 시험을 5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 학생들이 영어와 하와이 시험을 동시에 치르지 않아도 되도록, 연방정부를 설득할 방안을 찾고 있다.

하와이 언어 과목 시험은 하와이 언어 교육을 위한 가이드 라인이 마련되고 나서, 1년 후 하와이 마노아 대학의 교육대학 교수에 의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하와이 언어 교육을 위한 가이드 라인은 20 개의 공립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하와이 언어 집중 교육 프로그램의 생성, 표준 교육과정, 평가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하와이 교육위원회의 하와이 언어 집중 프로그램인 카 파파하나 카이아 푸니(Ka Papa­hana Kaia­puni) 는 유치원에서 12 학년까지의 2,400명 학생들에게 실시되고 있다.


하와이 언어는 하와이 주의 공식 언어이지만, 미국 교육부는 하와이 언어 집중 프로그램을 영어로 모든 지시가 전달되는 것처럼 취급해, 능력 평가 테스트를 포함해 많은 문제를 야기해 왔다.

특히 하와이 언어 집중 프로그램의 학생들은 5학년까지 영어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로 시험의 지시가 표기된 상황에서는 빈약한 시험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이유로 프로그램 등록 학생들의 일부 학부모들은 그들 자녀의 시험 거부 운동을 펼치기도 했었다.

올 봄 처음으로 3학년에서 8학년 그리고 11학년 학생들에게 언어, 수학 평가 대신 하와이 언어 집중 프로그램의 학생들만을 위해 개발된 고유의 “똑똑이 균형 평가 (Smarter Balance Assessmen)”라고 명명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와이 교육위원회는 이 테스트는 학생들의 학업 진행 상황을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하와이 주에서 11개의 하와이 언어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하와이 언어 교육 옹호 비영리 단체 아하 푸나나 레오(Aha Punana Leo)의 마카 롤린스는 “전 세계에 고유한 문화 자원으로 하와이 언어를 더 많은 일반 인구에 보급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하와이 언어 집중 프로그램을 보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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