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부와 입술 점령한 촉촉함… 모던 파스텔 컬러

2015-01-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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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현·한예슬·안소희가 선택한 ‘메이컵 룩’은?

올 봄 여리여리한 감성으로 물든 ‘쉬폰 메이컵’이 유행할 전망이다. 물광인 듯 아닌 듯 헷갈리는 자연스러운 광채 피부와 은은하게 빛나는 눈매, 베이직한 립 컬러를 이용한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메이컵이 올 봄 여성들의 얼굴 위를 점령할 채비를 마쳤다. 무거운 아이메이컵과 짙은 립 메이컵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올 봄에는 쉬폰 메이컵을 장착해보자.

■ 방금 세안한듯 촉촉한 피부


2015 S/S 메이컵 룩 포인트는 자연스러운 광채 피부다. 보습력이 풍부한 스킨케어 제품으로 기초 공사를 마친 후 메이컵 스타터 혹은 프라이머를 이용해 피부 결과 톤을 정돈한다.

다음 수분감이 풍부한 쿠션 제품이나 보습력이 뛰어난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피부를 얇고 매끈하게 커버해 준다. 페이스 오일을 파운데이션과 1대2 비율로 섞어 바르는 것도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 팁이다.

자칫 초췌해 보일 것이 걱정이라면 크림블러셔를 추천한다. 핑크톤 크림 타입 블러셔를 광대뼈 부분에 톡톡 찍어주면 피부의 윤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은은한 혈색과 윤기를 제공하기에 제격이다.


■ 라인은 깔끔하게, 속눈썹은 과감하게

스모키 메이컵은 올 봄 잠시 잊어도 좋다.

아이라인을 최소화하고 속눈썹에 포인트를 주는 메이컵이 올 봄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여리여리한 느낌을 주는 메이컵 룩인 만큼, 아이섀도는 촉촉한 질감의 아이보리 혹은 코럴 핑크 컬러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2가지 정도 컬러를 이용해 음영감을 주고 블랙이나 브라운 아이라이너로 깔끔한 아이라인에 방점을 찍으면 1차 아이 메이컵은 완성.

아이라이너 대신 짙은 브라운 컬러 아이섀도를 이용해 음영감만 더해줘도 올 봄엔 무방하다. 여기에 곁들인 아찔하게 컬링된 속눈썹은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여성이라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 입술은 파스텔 톤으로 촉촉하게

쉬폰 메이컵의 핵심은 피부는 물론 입술위까지 자리한 촉촉함이다. 글로시한 제형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컬러로는 따뜻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주는 모던 파스텔 컬러가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재미있는 점은 글로시 립 이면에 매트한 립 표현도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다.

촉촉한 피부 위에 곁들여진 매트한 립은 도도하면서도 건강한 느낌을 더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립글로스만 바르거나 매트한 타입의 립스틱만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매트한 느낌의 모던 파스텔 컬러 립스틱을 바른 다음 소프트 비비드 컬러 립글로스를 입술 안쪽에 살짝 덧발라주면 트렌디하면서도 생기 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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