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건디’ ‘다즐링 블루’ 대신할 2015년 유행 컬러
버건디와 다즐링 블루에 이어 마르살라가 올해의 ‘잇 컬러’로 등극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색채전문기업 팬톤이 2015년 유행 컬러 중 하나로 꼽은 마르살라. 발빠르게 ‘겟’ 해보자.‘
■ 마르살라는 어떤 컬러?
팬톤에서 선정한 2015 트렌드 컬러 가운데 하나인 ‘마르살라’는 적갈색 계열의 우아하고 감각적인 색상이다. 흔히 ‘벽돌색’으로 불리기도 하는 마르살라는 지난해 유행했던 ‘버건디’보다 채도가 낮고 차분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는 색상.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팬톤 컬러연구소 레아트리스 아이즈만 이사는 마르살라를 ‘자신감과 안정감을 풍기는 색채’ ‘사람을 이끄는 고혹적인 컬러’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르살라는 패션과 뷰티를 비롯해 산업 디자인과 가구, 인테리어 전반에까지 폭넓게 쓰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 마르살라 컬러 활용법
① ‘모노톤’ 아이템과 매치하기
마르살라 컬러를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코디법은 뭘까? 김미경 CROCHE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모노톤 아이템과의 매치’를 비법으로 꼽았다.
그는 “따뜻한 레드와인을 연상케 하는 마르살라 컬러는 차가운 모노톤과 잘 어울리는 것이 강점”이라며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여성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의류 컬러가 모노톤인 만큼 데이타임 룩으로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색 마르살라 의상이 부담스럽다면 패턴이 가미된 아이템을 착용하거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 김 디렉터는 “슈즈, 백, 스카프, 모자 등 마르살라 컬러의 액세서리 아이템을 선택해 기존의 스타일링에 컬러 포인트를 주면 손쉽게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② 올해의 트렌드 컬러와 믹스매치 하기
마르살라는 레드 계열 색상이지만 과하지 않은 컬러감으로 남성들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또한 포멀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격식 있는 자리에 잘 어울린다.
특히 마르살라를 아우터 색상으로 택하면 무게감 있으면서 동시에 엣지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김 디렉터는 마르살라 컬러 아우터와 무난하게 믹스매치 할 수 있는 이너 컬러로 그레이 계열을 꼽았다. 그가 강력추천 한 컬러는 팬톤 컬러연구소에서 2015년의 남성 트렌드 컬러로 꼽은 ‘글래시어 그레이’. 밝은 회색의 퓨어한 색감이 특징인 글래시어 그레이는 그 자체만으로 트렌디하면서 마르살라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